‘쇼미더머니4’ 출연자 블랙넛이 언급한 래퍼 라이머가 화제다.
라이머는 1996년 JOE&RHYMER 1집 앨범으로 데뷔한 힙합 뮤지션 겸 프로듀서다. 현재는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대표로 버벌진트, 산이, 범키, 칸토, 산체스, 한해 등의 아티스트를 거느리고 있다.
‘쇼미더머니4’에 라이머가 언급된 이유도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들 때문. 현재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버벌진트와 산이가 한해의 가사 실수에도 같은 회사 식구기 때문에 합격시켰다는 문제제기가 일었다.
이에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산이와 버벌진트가 음원 미션에서 탈락시킨 블랙넛과 한해를 다시 불러 재평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산이와 버벌진트는 음원 미션에서 한해가 가사 실수를 했지만, 블랙넛이 무대에 적응하지 못해 선글라스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블랙넛을 탈락시켰다. 하지만 두 심사위원은 제작진에 판단 실수를 했다며 탈락자 선정을 번복, 블랙넛을 최종 합격시켰다.
이에 블랙넛은 “잘 모르겠다. 화가 많이 났다. 내 생각이라도 이야기하고 싶어 가사로 써왔다, 별 같잖은 이유로 날 떨어뜨리고 이제 와서 내게 다시 한 번 더 보자고. 안 해. 내가 다시 왜 껴. 너희의 정치판”이라며 “그냥 브랜뉴 라이머의 개다. 내가 아쉬운 게 아니라 욕먹을까 두려운 거지. 잘봤어. 브랜뉴의 한해 사랑”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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