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가운데 31일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류수영과 다솜의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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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진 속 상황은 두 남녀만의 다정한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다솜과 류수영 앞에 길고 커다란 붐마이크, 두 사람을 촬영하고 있는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마치 예능 프로그램에서 튀어나온 듯 하얀 스케치북을 들고 촬영을 진행 중인 PD까지 앉아 있다. PD의 지시에 류수영과 다솜은 열심히 답변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다솜과 류수영은 극 중 가상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 천방지축 아이돌 오인영 역의 다솜과 진지한 수학과 조교수 차명석 역의 류수영. 외모부터 성격까지 모든 면에서 180도 다른 두 사람의 가상 결혼 생활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해당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류수영은 다솜의 연기를 도와주는 등 친절하게 가상 남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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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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