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5’는 30일 개봉 첫날 전국 47만 1,826명(누적 47만 3,077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첫 날수 47만 7,620명을 동원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영화는 개봉에 맞춰 내한한 톰 크루즈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30일 기자회견과 레드카펫에서 톰 크루즈는 특유의 폭풍 매너를 선보이며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톰 크루즈의 활약이 영화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 시킨 것으로 보인다.
‘암살’은 ‘미션 임파서블5’에게 1위 자리를 내어 주긴 했지만 잘 달렸다. 개봉 9일째인 영화는 같은 날 33만 5,008명을 동원하며 누적 502만 5,025명으로 500만 돌파에 성공했다. 특히 좌석점유율 면에서 ‘미션 임파서블5’(40.3%) 보다 높은 42.8%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전지현은 개봉 전에 “500만명을 돌파하면 이웃들에게 도시락을 기부하겠다”고 한 ‘공약’을 지켜 국제 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도시락 500개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애니메이션들이 나란히 3위에서 5위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미니언즈’ 18만 780명(누적 37만 6,527명), ‘인사이드 아웃’ 9만 3,658명(누적 373만 2,662명),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 2만 426명(누적 40만 4,074명) 순이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