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MBC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심창민이 거사를 앞두고 드디어 만났다.
지난 30일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이하 밤선비) 8회에서는 수호귀 김성열(이준)이 세손 이윤(심창민)이 음란서생임을 공개하려는 거사를 준비한다는 것을 알고 그의 계획을 돕는 모습과 함께, 거사를 수행하려는 순간 책쾌 조양선(이유비)이 음란서생으로 몰려 추포를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성열은 윤의 아지트를 찾아냈고, 윤이 바로 음란서생임을 알게 됐다. 귀(이수혁)를 없애기 위해 자신이 그토록 찾고 있던 ‘정현세자비망록’을 찾고 있는 또 다른 자가 윤임을 알게 된 성열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해서라도 귀의 존재를 알리고 윤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상황. 이에 두 사람이 언제 만나게 될지,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 한 편임을 인정하게 될지에 모든 시선이 모아진 상황이었다.
성열은 윤이 세손의 자리를 내려놓고 아버지인 사동세자의 죽음과 귀로 인해 조종되고 있는 나라를 바로 잡으려는 모습을 보고 깊이 감명을 받았다. 이에 성열은 열성적으로 윤을 돕겠다는 마음이 강해져 있었다. 이에 성열은 윤을 찾아갔고, 그 곳에서 의자를 사이에 두고 윤과 접촉을 했다. 성열은 “누구냐”라고 묻는 윤에게 “오늘 벽서가 뿌려질 때에 맞추어 숙빈의 시신이 깨어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성열은 귀에게 목숨을 잃은 숙빈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흡혈귀로 변한 숙빈의 모습을 백성들에게 보여줄 심산이었다. 자동으로 자신이 흡혈귀임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했다.
이어 성열은 “그리 되면 백성들도 저하의 말씀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은 “누구냐고 물었다”라고 다시 한 번 되물었고, 성열은 “전 저하와 뜻을 같이하는 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말에 윤은 “벽서를 숨기고 성균관 박사와 유생들을 구해준 자가 그대인가, 죽은 책쾌들의 식솔들을 챙긴 것도, 귀에게 물려 죽은 관군들을 저자에 내어놓은 것도 그대고. 이유가 무엇인가? 나를 돕는 이유 말일세”라고 물었다. 이에 성열은 “저 역시 귀를 죽이기 위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답했고, 윤이 성열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하는 순간 현조(이순재)가 들이 닥치며 안타깝게 두 사람의 면대면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둘은 서로의 존재를 알게 돼 앞으로의 연합전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현조로 인해 발이 묶인 윤의 상황을 알게 된 성열은 ‘정현세자비망록’에 한 발 더 다가가며 추적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양선은 현조의 계략으로 윤 대신 음란서생으로 지목돼 아버지 조생(정규수)과 함께 끌려갔고, 이에 성열은 양선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런데 이 때 양선의 아버지가 성열을 보고 기겁을 했고 “사람 살려”라고 외친 것. 이에 성열은 놀라며 “혹 나를 아는가”라고 물었고, 양선은 “아버지가 사동세자 책쾌 일을 하셨는데 왜인지는 모르오나 선비님을 멀리하라고”라고 했다. 이에 성열은 “’정현세자비망록’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으며 무언가를 감지했다.
그리고 성열은 양선의 어머니에게 ‘정현세자비망록’을 알고 있냐고 물었고, 그 책이 있으면 두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선의 어머니는 “그 서책 기억이 났습니다. 애 아버지가 그제 절에 갔었는데 서책을 담은 보자기를 품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고, 성열은 곧장 절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서정도’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서정도는 사동세자의 측근으로 10년 전 귀에게 물린 자. 10년 전 성열은 서정도가 자신의 자식을 물려고 하자 그를 제지하며 생을 마감시켰다.
서정도는 과거 양선의 아버지에게 자신의 아이를 잘 부탁한다고 밝히며 ‘정현세자비망록’을 전한 인물로, 여기에 서정도의 아이가 윤이 나누어준 필갑을 들고 있었던 점, 이 필갑과 ‘정현세자비망록’을 양선의 아버지가 감추고 있었던 점을 비추어 볼 때 양선이 서정도의 자식이자 윤의 벗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성열이 양선의 아버지가 왜 서정도의 제사를 지내는지, 서정도의 자식이 양선일수도 있다는 것을 감지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밤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지난 30일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이하 밤선비) 8회에서는 수호귀 김성열(이준)이 세손 이윤(심창민)이 음란서생임을 공개하려는 거사를 준비한다는 것을 알고 그의 계획을 돕는 모습과 함께, 거사를 수행하려는 순간 책쾌 조양선(이유비)이 음란서생으로 몰려 추포를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성열은 윤의 아지트를 찾아냈고, 윤이 바로 음란서생임을 알게 됐다. 귀(이수혁)를 없애기 위해 자신이 그토록 찾고 있던 ‘정현세자비망록’을 찾고 있는 또 다른 자가 윤임을 알게 된 성열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해서라도 귀의 존재를 알리고 윤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상황. 이에 두 사람이 언제 만나게 될지, 두 사람이 어떤 식으로 한 편임을 인정하게 될지에 모든 시선이 모아진 상황이었다.
성열은 윤이 세손의 자리를 내려놓고 아버지인 사동세자의 죽음과 귀로 인해 조종되고 있는 나라를 바로 잡으려는 모습을 보고 깊이 감명을 받았다. 이에 성열은 열성적으로 윤을 돕겠다는 마음이 강해져 있었다. 이에 성열은 윤을 찾아갔고, 그 곳에서 의자를 사이에 두고 윤과 접촉을 했다. 성열은 “누구냐”라고 묻는 윤에게 “오늘 벽서가 뿌려질 때에 맞추어 숙빈의 시신이 깨어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성열은 귀에게 목숨을 잃은 숙빈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흡혈귀로 변한 숙빈의 모습을 백성들에게 보여줄 심산이었다. 자동으로 자신이 흡혈귀임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했다.
이어 성열은 “그리 되면 백성들도 저하의 말씀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은 “누구냐고 물었다”라고 다시 한 번 되물었고, 성열은 “전 저하와 뜻을 같이하는 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말에 윤은 “벽서를 숨기고 성균관 박사와 유생들을 구해준 자가 그대인가, 죽은 책쾌들의 식솔들을 챙긴 것도, 귀에게 물려 죽은 관군들을 저자에 내어놓은 것도 그대고. 이유가 무엇인가? 나를 돕는 이유 말일세”라고 물었다. 이에 성열은 “저 역시 귀를 죽이기 위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답했고, 윤이 성열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하는 순간 현조(이순재)가 들이 닥치며 안타깝게 두 사람의 면대면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둘은 서로의 존재를 알게 돼 앞으로의 연합전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현조로 인해 발이 묶인 윤의 상황을 알게 된 성열은 ‘정현세자비망록’에 한 발 더 다가가며 추적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양선은 현조의 계략으로 윤 대신 음란서생으로 지목돼 아버지 조생(정규수)과 함께 끌려갔고, 이에 성열은 양선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그런데 이 때 양선의 아버지가 성열을 보고 기겁을 했고 “사람 살려”라고 외친 것. 이에 성열은 놀라며 “혹 나를 아는가”라고 물었고, 양선은 “아버지가 사동세자 책쾌 일을 하셨는데 왜인지는 모르오나 선비님을 멀리하라고”라고 했다. 이에 성열은 “’정현세자비망록’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으며 무언가를 감지했다.
그리고 성열은 양선의 어머니에게 ‘정현세자비망록’을 알고 있냐고 물었고, 그 책이 있으면 두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선의 어머니는 “그 서책 기억이 났습니다. 애 아버지가 그제 절에 갔었는데 서책을 담은 보자기를 품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고, 성열은 곧장 절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서정도’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서정도는 사동세자의 측근으로 10년 전 귀에게 물린 자. 10년 전 성열은 서정도가 자신의 자식을 물려고 하자 그를 제지하며 생을 마감시켰다.
서정도는 과거 양선의 아버지에게 자신의 아이를 잘 부탁한다고 밝히며 ‘정현세자비망록’을 전한 인물로, 여기에 서정도의 아이가 윤이 나누어준 필갑을 들고 있었던 점, 이 필갑과 ‘정현세자비망록’을 양선의 아버지가 감추고 있었던 점을 비추어 볼 때 양선이 서정도의 자식이자 윤의 벗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성열이 양선의 아버지가 왜 서정도의 제사를 지내는지, 서정도의 자식이 양선일수도 있다는 것을 감지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밤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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