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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해피투게더3′ 서인영이 아버지를 울게 했던 사연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대단한 유전자 특집에서는 전설의 농구 형제 신성록, 신제록, 잠실 얼짱 자매 서인영, 서해영, 뇌섹 남매 오상진, 오민정이 출연해 끈끈한 가족애와 숨겨둔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은 아버지를 울린 사건이 어릴 때냐는 질문에 “어릴 때 아니에요”라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아빠가 되게 보수적이세요. 매니큐어 바르는 거 이해 못하시고”라며 “타투를 크게 한 방을 했거든요”라며 팔의 타투를 보여줬다.

당시 이를 본 서인영의 아버지가 “시집 가긴 다 글렀다”고 타박하자 서인영은 “난 그럼 외국 사람이랑 결혼할 거”라 말했다고. 이어 서인영은 아버지가 “외국 가서 하라는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아버지가) 나중에 우시는 거예요”라 말했다.

또한 또다른 타투에 대해서는 “아빠가 그림에 소질이 있으니까 그걸로 얘기할게. 네 미키마우스 구려”라고 말했다고. 이에 서인영은 “저는 나름 패션에 일가견있는 사람인데”라며 당시에 “아빠 취향 여자 스타일을 맞추려고 하느냐, 난 아빠 여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제록은 “나중에 우리 딸이 이럴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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