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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오 나의 귀신님’ 조정석이 박보영에게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지난회에서 나봉선(박보영)에게 키스했던 강선우(조정석)가 그녀에게 자기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당황한 봉선이 뛰쳐나가자, 선우는 따라가 “실수 아니야, 실수 아니라고 이번엔”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나도 이런 내가 좀 당황스럽고 미친 것 같은데, 나 진심인 것 같다”라 말했다.

봉선이 이에 “네?”라고 되묻자, 선우는 “못 알아들어? 천하의 강선우가…널 좋아한다고”라고 고백했다. 봉선이 이에 말을 못하고 딸꾹질을 하자 선우는 봉선을 포옹했다.

선우는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네가 들이대고부턴지 어제부턴지 모르겠어. 하나 확실한 건 네가 자꾸 보고싶고, 옆에 없으면 불안하고 그래”라며 “그래서 까짓 거 우리 한번 그냥 가보자”라 말했다. 봉선이 울상을 짓고 있자 “말 좀 해봐. 나 정도 되는 사람이 고백을 했으면 리액션이 있어야 할 것 아니야”라 말했다. 봉선은 말을 하지 못하다 “감사합니다, 셰프”라 답한 뒤 말을 이으려 했지만, 선우는 “오케이라는 거지? 그러니까 너도 내가 좋다”라 물었다. 봉선은 결국 “네, 셰프”라고 대답했고, 이 말을 들은 선우는 웃으며 다시 한 번 봉선은 껴안았다. 이때 빙의가 풀린 순애(김슬기)는 뒤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tvN ‘오 나의 귀신님’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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