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당황한 봉선이 뛰쳐나가자, 선우는 따라가 “실수 아니야, 실수 아니라고 이번엔”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나도 이런 내가 좀 당황스럽고 미친 것 같은데, 나 진심인 것 같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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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는 “언제부턴지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네가 들이대고부턴지 어제부턴지 모르겠어. 하나 확실한 건 네가 자꾸 보고싶고, 옆에 없으면 불안하고 그래”라며 “그래서 까짓 거 우리 한번 그냥 가보자”라 말했다. 봉선이 울상을 짓고 있자 “말 좀 해봐. 나 정도 되는 사람이 고백을 했으면 리액션이 있어야 할 것 아니야”라 말했다. 봉선은 말을 하지 못하다 “감사합니다, 셰프”라 답한 뒤 말을 이으려 했지만, 선우는 “오케이라는 거지? 그러니까 너도 내가 좋다”라 물었다. 봉선은 결국 “네, 셰프”라고 대답했고, 이 말을 들은 선우는 웃으며 다시 한 번 봉선은 껴안았다. 이때 빙의가 풀린 순애(김슬기)는 뒤에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tvN ‘오 나의 귀신님’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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