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7
[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여자임이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8회에서는 관군에 잡힌 조양선(이유비)가 고문을 받던 중 그가 여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양선은 “저는 음란서생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지만, 그를 고문하던 관리는 “저들이 자복할 때까지 매우 쳐라”라 말했다. 이에 노학영(여의주)은 “여기 앉아야할 자들은, 추국받아 마땅한 자들은 저희들이 아닙니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관리는 “아직 고신이 견딜만한가 보구나”라며 “옷을 벗기고 인두로 지져 자복할 때까지 멈추지 마라”라 외쳤다.

이에 양선은 깜짝 놀라며 “안됩니다. 저는, 저는”이라 말했다. 이에 조생(정규수)는 “우리 아이는 안됩니다!”라고 외쳤고, 노학영 역시 “제가 음란서생입니다”라며 양선의 남장이 들키는 것을 막고자 했다. 그러나 관리는 “뭣 들 하는 게냐?”라며 계속 고문을 진행하라 말했다. 결국 조생은 “여식, 우리 아이는 여식입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나으리”라 외치고 말았고, 이에 양선은 눈물을 보였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