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귀는 혜령에게 “김성열이 너를 보았단 말이지? 죽은 정인이 살아돌아온 줄 알고 혼이 쏙 나갔을 것이다”라 말했다. 혜령은 “집으로 유인하였으니 지금쯤 제가 영상 대감의 자식임을 알 것입니다”라 말했다. 귀는 “머리는 알아도 마음으론 쉬이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야”라며 “내가 봐도 너무도 닮았거든.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인을 쉽게 잊을 리 없지”라 말하고 혜령의 입술에 얼굴을 가져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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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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