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중 오인영은 한때는 잘나갔지만 후속앨범마다 실패를 거듭, 근근이 있는 스케줄로 연명하는 걸그룹의 리더다. 다른 멤버는 예능이나 드라마 OST로 자리를 잡아가지만, 딱히 재주도 없고 사고만 치는 센 캐릭터이기만 한 오인영은 방출 위기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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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30일 ‘별난 며느리’의 제작진은 오인영 역에 완벽하게 녹아 든 다솜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독특한 캐릭터 매력을 발산하는 다솜의 모습과 함께 드라마 속 코믹 에피소드를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 속 다솜은 혹여 누가 알아볼까 선글라스에 마스크, 모자까지 완벽 무장한 모습이다. 커다란 하트가 그려진 유니크한 티셔츠와 핫팬츠 차림의 다솜은 누가 봐도 수상한 차림새. 하지만 아무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과장되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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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현재 방송 중인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8월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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