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스테파니 리
용팔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스테파니 리
[텐아시아=장서윤 기자]신예 스테파니 리가 첫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스테파니 리는 “처음 접하고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드라마다.

극중 스테파니 리는 미국에서 의대를 다니다 병원 경영으로 저농을 선회한 인물로 병원 CS팀장 신씨아 역을 맡았다.

스테파니 리는 “뉴요커적인 느낌이 나면서도 발랄함이 있는 캐릭터라 무척 기대감이 있다”라고 전했다. 교포 출신이기도 한 그는 “사실 아직 한국어 대본이 익숙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극중 영어보다는 한국어에 더 신경쓸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한국어 대본이 아직 낯선 게 사실이지만 재미있어서 밤새 대본을 읽기도 했다”며 웃음지었다.

‘용팔이’는 ‘가면’ 후속으로 8월 5일 첫방송한다.

장서윤 기자ciel@
사진. 팽현준 pangpang@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