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철없는 마마보이’ 황동주가 뭉클한 효심을 내비쳤다.
29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33회에서는 보석 에피소드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이성호(황동주)의 집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봉순(양희경)은 아들 성호가 며느리 오정미(황우슬혜)의 예물 보석을 모두 팔아 경마에 탕진한 사실을 알고 놀란다.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보석함을 열어본 봉순은 보석이 모두 사라졌음을 알고 소리를 지른다.
놀란 봉순이 “혹시, 아드님 짓 이예요?”라고 묻자 성호는 눈치를 보다 고개를 끄덕인다. 망연자실한 봉순이 “팔아서 여행사 하는데 보태주려고 했었다”며 실망감을 표현하자 성호는 알고 보니 봉순의 보석이 모두 가짜여서 금은방에서 망신만 당했다며 “엄마는 보이스피싱 사기꾼 보다 더한 사기꾼”이라고 일갈한다.
보석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봉순이 아침 나절까지 일어나지 않자 성호는 엄마에게 다가가 “잘못했다”라며 “보석 다시 가져다놓으려고 했는데 가짜를 다시 넣어봤자 뭐하나 싶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내가 돈 많이 벌면, 진짜 보석 사줄게”라며 결국 눈물을 보인다. 이에 봉순 또한 “아니 그깟 것 필요없어요”라며 “난 그저 우리 아드님만 행복하면 이 세상 어떤 것도 필요없다”며 함께 눈물짓는다.
뜻밖의 보석소동을 겪은 두 모자가 결국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며 뭉클함을 자아낸 것. 황동주는 철없으면서도 순수한 마마보이와 엄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지닌 아들의 모습을 오가며 큰 공감대를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처음에는 코믹하다가 두 모자의 눈물 장면에 나도 모르게 어머니 생각이 났다”“성호가 이제 조금씩 철들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내며 이날 방송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뒤늦은 성장통을 맞은 이성호는 과연 철부지 아들에서 든든한 가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 전파를 탄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제공. MBC
29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33회에서는 보석 에피소드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이성호(황동주)의 집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봉순(양희경)은 아들 성호가 며느리 오정미(황우슬혜)의 예물 보석을 모두 팔아 경마에 탕진한 사실을 알고 놀란다.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보석함을 열어본 봉순은 보석이 모두 사라졌음을 알고 소리를 지른다.
놀란 봉순이 “혹시, 아드님 짓 이예요?”라고 묻자 성호는 눈치를 보다 고개를 끄덕인다. 망연자실한 봉순이 “팔아서 여행사 하는데 보태주려고 했었다”며 실망감을 표현하자 성호는 알고 보니 봉순의 보석이 모두 가짜여서 금은방에서 망신만 당했다며 “엄마는 보이스피싱 사기꾼 보다 더한 사기꾼”이라고 일갈한다.
보석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봉순이 아침 나절까지 일어나지 않자 성호는 엄마에게 다가가 “잘못했다”라며 “보석 다시 가져다놓으려고 했는데 가짜를 다시 넣어봤자 뭐하나 싶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내가 돈 많이 벌면, 진짜 보석 사줄게”라며 결국 눈물을 보인다. 이에 봉순 또한 “아니 그깟 것 필요없어요”라며 “난 그저 우리 아드님만 행복하면 이 세상 어떤 것도 필요없다”며 함께 눈물짓는다.
뜻밖의 보석소동을 겪은 두 모자가 결국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며 뭉클함을 자아낸 것. 황동주는 철없으면서도 순수한 마마보이와 엄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지닌 아들의 모습을 오가며 큰 공감대를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처음에는 코믹하다가 두 모자의 눈물 장면에 나도 모르게 어머니 생각이 났다”“성호가 이제 조금씩 철들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내며 이날 방송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뒤늦은 성장통을 맞은 이성호는 과연 철부지 아들에서 든든한 가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 전파를 탄다.
장서윤 기자 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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