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봉순(양희경)은 아들 성호가 며느리 오정미(황우슬혜)의 예물 보석을 모두 팔아 경마에 탕진한 사실을 알고 놀란다.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보석함을 열어본 봉순은 보석이 모두 사라졌음을 알고 소리를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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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사건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봉순이 아침 나절까지 일어나지 않자 성호는 엄마에게 다가가 “잘못했다”라며 “보석 다시 가져다놓으려고 했는데 가짜를 다시 넣어봤자 뭐하나 싶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내가 돈 많이 벌면, 진짜 보석 사줄게”라며 결국 눈물을 보인다. 이에 봉순 또한 “아니 그깟 것 필요없어요”라며 “난 그저 우리 아드님만 행복하면 이 세상 어떤 것도 필요없다”며 함께 눈물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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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처음에는 코믹하다가 두 모자의 눈물 장면에 나도 모르게 어머니 생각이 났다”“성호가 이제 조금씩 철들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내며 이날 방송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뒤늦은 성장통을 맞은 이성호는 과연 철부지 아들에서 든든한 가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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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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