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박서준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배우 박서준이 황정음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30일 오전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서준이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케이블채널 tvN ‘마녀의 연애’, MBC ‘킬미,힐미’, 영화 ‘악의 연대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그가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를 예고했다.

더욱이 그는 드라마 ‘킬미, 힐미’를 통해 환상의 남매 모습을 선보인 황정음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들은 ‘킬미, 힐미’에서 쌍둥이 남매로 자라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첫사랑 연인으로 다시 만났다.

‘그녀는 예뻤다’는 부잣집 공주님에서 쥐뿔도 없는 폭탄녀로 역변한 ‘그녀’와 뚱보 찌질남에서 모델 포스 완벽남으로 환골탈태한 ‘그’의 달콤 아슬 숨은 첫사랑 찾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황정음과 박서준에 이어 고준희와 최시원도 합류했다.

박서준은 극 중 어린 시절의 작고 뚱뚱한 모습에서 벗어나 모델 못지 않은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최연소 잡지사 부편집장 지성준 역으로 분한다. 일에 있어서는 철저한 프로이며, 다른 여자들에겐 건조한 남자지만 첫사랑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따뜻한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폭탄녀’로 역변한 그녀와 ‘완벽남’으로 정변한 그의 밀고 당기는 사랑이야기를 그릴 ‘그녀는 예뻤다’는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9월 수, 목요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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