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상필은 안팎의 거센 압력에도 예산안 삭감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최인경(송윤아)는 법률 개정안 발의요건 등을 예로 들면서 모두를 적으로 돌린 상태에서 국회의원 1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우쳐 주었다.
ADVERTISEMENT
진상필은 가던 길을 돌려 백도현의 집무실로 향하고, 백도현 앞에 무릎을 꿇고 충성맹세를 하였다.
진상필의 굴복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으나, 거리로 내몰린 약자들을 대변할 실질적인 힘을 갖기 위한 불가피한 현실적 선택이었다. 국회의원 열명이 도장을 찍어줘야 법 발의를 할 수 있고,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는 현실에서 진상필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ADVERTISEMENT
‘어셈블리’ 6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