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협죽도
실검보고서 협죽도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협죽도’가 올랐다.

#맹독성 협죽도, 통영서 가로수로 20년간 방치

청산가리 6,000배의 맹독 성분이 들어있는 협죽도가 경남 통영에서 20년째 공원 조경수로 방치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협죽도는 꽃이 아름답게 피고 공기정화기능까지 탁월해 한때 조경수로 인기였지만 잎과 줄기 등 나무 전체에 독성이 가득해 지금은 벌목대상이다.

부산시의 경우 2년 전 협죽도 1,000그루를 잘라낸 반면 통영시에서는 작은 경고판만 설치해 사실상 20년 가까지 협죽도는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통영시는 최근 뒤늦게 출입금지 펜스와 대형 경고판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과거에 사약으로도 쓰였다고 하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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