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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7회에서는 이윤(심창민)이 여자 옷을 입은 조양선(이유비)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은 여자 옷을 입은 양선을 보고 “저기, 낭자. 길 좀 물읍시다”라고 말을 걸려했다. 양선이 고개를 돌리지 않자, “어이, 도령. 길 좀 묻자니까”라 말했다. 양선이 이에 돌아보고 “형님”이라 외치자, 윤은 “그 모습으로 형님이라니, 오라버니가 맞지 않나?”라며 웃었다.
양선은 “사내에게 그 무슨 망언이십니까?”라며 민망해했지만, 윤은 “네가 여인이었으면 내 정인으로 만들었을텐데 말이다”라 말했다. 이어 그는 양선의 얼굴에 손가락을 대며 “이 상처들은 다 무엇이냐?라 그를 걱정했다.
대화를 나누던 양선은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라 물었고, 윤은 “몇 년을 공들인 일에 큰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좀 긴장이 되는구나”라 말했다. 양선은 “턱선이 강직하게 떨어지는 것이 대대손손 이름을 널리 알릴 것”이 관상을 보며 “허니 걱정 마십시오. 다 잘될 것입니다”라 그를 위로했다. 또한 “패하면 어찌 하나 겁이 나는구나”라는 윤의 말에 “안되면 또해보고 될때까지 하면 됩니다”라며 “힘, 내십시오!”라 그를 응원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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