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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우수관’이 올랐다.

#’하남시 구름’의 정체, 알고보니 우수관서 다량 방출된 거품

하남시에서 정체 불명의 물질의 정체가 밝혀졌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하남시에 구름이 떨어졌다”며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하얀색 덩어리가 땅 위에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속칭 ′하남시 구름′ 영상을 보면, 하얀색의 덩어리가 구름처러 지상을 떠다니는가 하면 커다랗게 뭉쳐 바닥에 깔려 있는 등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

해당 사실을 접수한 119와 시청공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하남시 구름의 정체는 근처 우수관에서 다량 방출된 거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 당국은 한 화장품 회사의 원료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누출경로를 파악 중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현장 인근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흡입기로 거품을 빨아들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TENCOMMENTS, 구름은 아니었네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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