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딱 너 같은 딸'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딱 너 같은 딸’ 이수경과 강성민이 운명 같은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에서 현우(강성민)는 전 세계를 다니며 의료 활동을 벌이는 NGO단체 소속 의사. 현재 아들 하영(정지훈)의 수술 건으로 한국 병원에 잠시 머물고 있다. 현우는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하고 찔러도 피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정함을 유지하며 여자에게는 도통 관심이 없어 보이는 캐릭터다.

하지만 그도 마음에 품고 있는 여자가 있으니 토고와 파키스탄에 머물 당시 두 번이나 우연히 만나게 된 미국 다국적 기업 직원 세라에게 마음을 빼앗긴 상태다. 세라는 마인성(이수경)으로 현우는 만약 한 번 더 세라를 만나게 된다면 고백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길거리에서 우연히 세라를 보게 되고 그녀의 행방을 찾는다. 결국 수소문 끝 세라가 한국에 있는 것을 확인한다.

현우는 세라를 만나기 위하여 그녀가 일하는 회사를 찾아가지만 세라의 존재를 아무도 모르고 있다. 낙담한 채 돌아서려는 순간 현우는 운명 같이(?) 세라와 만나게 되고 둘은 오랜만의 만남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진한(?)포옹을 한다. 그 찰나 정근(강경준)이 인성과 현우가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우와 인성이 만나 환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포옹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 정근이 인성과 현우가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황당한 표정으로 둘을 바라보고 있다.

남자와는 인연이 없을 것 같던 인성 앞에 등장한 현우로 정근은 바짝 긴장한다. 한편 콧대 높기로 소문난 흉부외과 의사 희성(정혜성)또한 현우의 ‘츤데레’ 매력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인성 정근 희성 현우의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앞으로 인성과 정근 사이에 등장하게 된 현우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이 어떻게 전개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가오는 사각관계의 결말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딱 너 같은 딸’ 53회는 2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