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백아연, 일종의 롤모델…귀감 됐다”

유승우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유승우가 최근 음원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보여준 가수 백아연을 언급했다.

29일 유승우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엠아카데미홀에서 새 앨범 ‘뷰티풀(BEAUTIFU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예뻐서’를 비롯해 수록곡 ‘그 밤 사이’와 미발표곡 ‘실수’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유승우는 백아연 등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활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어제도 백아연 누나와 연락을 했다”면서 “부럽기도 하고 귀감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유승우는 “누나의 음악으로 잘 된 것이지 않나. 좋은 음악은 사람들이 저버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나도 저렇게 돼야지,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마치 롤모델 같다”고 덧붙였다.

‘예뻐서’는 히트 작곡가 김도훈의 곡에 김이나가 노랫말을 붙인 노래로 갓 스무 살이 된 유승우에게서 찾은 이미지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했다. ‘우리 사랑이 시작된 날, 수줍게 멈추는 모든 순간 이게 사랑인가봐’라며 수줍어하다가도 ‘내 눈으로 본 모든 것 중에 네가 제일 예쁘다’고 제법 대범하게 말할 줄 아는 스무 살의 사랑노래다.

유승우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