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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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라스트’에서 지난 1, 2회 방송부터 심상찮은 분위기를 자아냈던 이범수, 박예진, 박원상의 관계가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을 예고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의 절대적인 존재감의 일인자 곽흥삼(이범수)과 전직 복서의 강력한 원펀치를 선보였던 류종구(박원상), 고고하고 기품 넘치는 서미주(박예진)의 엉킨 실타래가 31일에 방송되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는 것.

극 중 지하세계 1인자 곽흥삼과 No.2 류종구는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친구이자 서열 피라미드 안에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동료로 인연을 맺고 있다. 또한 더 클럽의 마담 서미주는 날라리 고등학생 시절부터 류종구를 연정하고 있으며 그런 그녀를 곽흥삼은 사업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미주이야기’ 특별영상에서 “진작 도망쳤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어요”라는 서미주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이들 사이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때문에 회가 거듭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세 남녀의 숨겨진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는 극적장치가 될 예정으로 본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라스트’는 100억 원의 지하경제를 둘러싼 남자들의 서열경쟁과 생존싸움을 그린 액션 느와르 작품. 지난 주 1, 2회 방송에선 주식작전 실패로 인생이 몰락하며 지하세계에 발을 들인 전직 펀드매니저 장태호(윤계상)가 조직의 No.7 뱀눈(조재윤)을 가볍게 제압, 서열 피라미드를 거세게 뒤흔들었다. 이에 그가 앞으로 지하세계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범수, 박예진, 박원상의 미묘한 삼각구도가 본격 가동될‘라스트’는 21일 오후 8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JTBC ‘라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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