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류현경
조은지-류현경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배우 조은지와 류현경이 현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재계약 했다.

앞서 조은지는 2011년, 류현경은 2012년에 각각 프레인TPC와 첫 계약을 맺었다. 두 배우의 합류로 당시 신생사였던 프레인TPC는 연기파 배우들이 선호하는 회사로 인식되었고 현재 20여 명의 배우가 소속된 대형 기획사로 성장했다.

회사 창립 멤버 격인 배우 류승룡 역시 지난 해에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다른 회사들의 많은 제안을 거절하고 재계약 한 바 있다. 매니지먼트사 업계에서 이렇게 모든 배우가 계약을 이어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볼 수 있다.

프레인TPC와 계약 전, 약 1년 간 휴식기를 가졌던 조은지는 프레인TPC에 소속된 이후 영화 ‘후궁: 제왕의 첩’ ‘내가 살인범이다’ ‘런닝맨’ ‘표적’과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순정에 반하다’까지 사극, 액션,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총 9작품에서 열연했다.

류현경은 영화 ‘전국 노래자랑’ ‘만신’ ‘제보자’ 등 상업 영화와 다양성 영화의 주조연을 맡아 매해 다섯 작품 이상씩 출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류현경은 ‘나의 절친 악당들’부터 ‘지젤, 다시 태어나다’ 까지 올 해만 5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가장 러브콜을 많이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더 러버’를 통해 생활연기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다.

조은지 류현경 두 배우는 수시로 상대의 작품에 카메오 출연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할 만큼 연예계 절친으로 정평이 나 있다. 두 배우는 이번 재계약을 계기로 프레인TPC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끈끈한 인연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조은지는 상반기 ‘식샤를 합시다2’와 ‘순정에 반하다’ 등 두 편의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 검토 중이며, 류현경은 영화 ‘오피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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