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인조는 정명에게 “바빠보이시네, 공주. 어딜 그리 다니시나? 그래 그랬었겠지. 오늘도 어떻게 하면 임금인 나보다 돋보일까? 어떻게 하면 나를 깔아뭉갤까, 그 궁리를 하다 왔겠지”라 말했다. 이에 정명은 “당치 않으십니다. 저는 다만”이라 말했지만, 인조는 분노하며 “닥치거라. 내가 너를 내버려둘 것이라 여겨?”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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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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