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또 “당시 상황이 굉장히 위험하고 급박했고 저는 넘어진 관객을 보호하기 위해 관객석으로 들어갔다. 넘어진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고 헹가래 중인 인물을 제지하려고 양어깨를 잡는 순간 주변 관객들이 저를 구타했다. 오랜만에 개 맞듯 맞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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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A씨는 “좀 더 공연을 즐기는 분들의 입장을 헤아려야 했는데 안전에만 급급했던 것을 사과드린다”며 “경호원을 너무 욕하지 말아주시고 서로 이해하며 성숙된 공연문화가 자리잡길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장기하는 26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바람향기테마파크에서 열린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하 밸리록페)에서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된 모터헤드의 공연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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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당 경호업체 강한친구들 대표 채규칠은 장기하 소속사 두루두루amc를 통해 “해당 직원과 제가 장기하 씨를 찾아가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다행히 장기하 씨는 분노를 가라앉히시고 직접적 위해를 가한 담당자를 비롯해 현장을 담당하는 우리의 노고에 대해 따뜻한 이해를 보였다.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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