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보적인 진상 캐릭터로 ‘막영애’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정지순은 ‘궁상, 밉상, 진상’ 캐릭터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번 시즌 극중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개지순’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밉상인 표정으로, 한 손에 청첩장을 든 채 “축의금 얼마 준다구요?”라며 또 다른 진상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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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사에서는 무엇보다 구성원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이전 시즌까지 사장으로 낙원사를 이끌던 이승준(이승준)이 졸지에 ‘전 사장’으로 전락하고, 새 사장으로 조덕제가 등장하는 것. 조덕제는 낮은 지식 수준에 입만 열면 찰진 욕으로 막말을 일삼는 캐릭터로, 피하고 싶은 진상 상사 종합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낙원사를 지옥과 같이 몰고 갈 예정이다. 또한 낙원사 디자인 과장이었던 라미란은 김현숙과 함께 이영애디자인으로 이동한다. 매번 김현숙을 놀려 대며 얄미움의 극치를 선보였던 라미란은 이번에는 ‘사장’ 김현숙의 부하 직원이 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회사에는 박두식(박두식), 조현영(레인보우 현영), 박선호(박선호) 등 파릇파릇한 신입사원 캐릭터가 등장해 활기를 불어넣는다. 낙원사에 입사하는 박두식은 상사에게는 깍듯하지만 동기에게는 시기와 견제를 쉬지 않는 야망 가득한 신입사원으로, 동기인 현영은 남다른 미모와는 달리 술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분한다. 이영애디자인 신입사원인 박선호는 매사에 대충 임하며 인생을 즐기며 살고 싶어하는 ‘달관 세대’의 아이콘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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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막영애14’는 ‘신분을 숨겨라’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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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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