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밸리록페를 찾은 관객은 2만명으로 집계됐다. 노엘 갤러거를 시작으로 케미컬 브라더스, 푸 파이터스, 모터헤드, 혁오 등 화려한 헤드라이너들의 공연 퍼레이드가 주말에 계속 이어지는 만큼 페스티벌을 찾는 관객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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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갤러거를 만나기 위해 모인 2만여 음악팬들은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노엘’을 연호했고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뜨거운 분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노엘 갤러거는 단독공연에 버금가는 18곡을 감성적이면서도 섬세하게 전달하며 팬들의 뜨거운 기대에 부흥했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으며 ‘무한도전’을 통해 더욱 사랑 받은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가 마지막곡으로 울려 퍼졌을 때 자리에 모인 2만여 팬들은 ‘떼창’으로 환호했다. 노엘 갤러거 역시 아예 후렴구를 팬들에게 맡기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 노엘 갤러거는 ‘왜 밸리록페에 와야 하는지’를 몸소 입증한 첫 헤드라이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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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록의 패러다임을 장악한 밴드들도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명불허전 국카스텐,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친 장기하와 얼굴들, 군 복무 이후 첫 대형무대를 가졌던 칵스는 강력한 록무대로 오늘의 무대만을 기다렸던 음악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켰다. 타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들을 밸리록페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음악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됐던 공연이었다.
자정을 전후로 그린 스테이지는 레드 스테이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강렬한 레드 색상만큼이나 뜨거운 무대를 새벽까지 이어갔다. 특히 새벽 1시에 등장한 액소더스(돈 스파이크, DJ한민의 2인조 DJ유닛) 무대에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등장해 ‘EDM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펼쳤다. 액소더스의 첫 데뷔무대이자 샤이니 키가 함께한 이색 콜라보에 대해 현장에 모인 많은 음악 팬들도 열렬히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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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25일(토)~26일(일) 뜨거운 록의 향연을 이어간다. 25일에는 오랜만에 대형 야외 무대에 서는 장범준을 비롯해 아이디어 넘치는 뮤직비디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케이 고(OK GO)’, 국내 어느 페스티벌에서도 만나기 힘든 특별한 라이브셋 무대를 펼칠 다이나믹 듀오 및 노라조, 그래미 어워즈 4관왕과 브릿 어워즈 ‘최고의 영국 댄스 아티스트’에 올랐던 케미컬 브라더스의 4년만의 한국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총 80여 팀의 국내외 아티스트와 함께 뜨거운 음악 축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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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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