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만 그런 줄 알았는데, 로맨스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자 시청자들의 심장도 순간 감전. 제작진은 키스신 촬영을 위한 대본연습부터, 미소 가득 머금은 눈맞춤, 그리고 실제 키스까지 3단계를 걸쳐 완성된 나라국 커플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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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한 지안을 자신의 집에 데려온 현. 하루쯤은 환자 대접해주겠다며 “뭐 먹고 싶냐?”는 현의 물음에 비로소 원래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것이 실감 난 지안은 죽을 뻔한 순간을 떠올리며 “살았구나, 정말”이라며 안도했고, 그를 바라보며 “그중에서 도 무서웠던 건 다신 당신을 못 보겠구나”라는 것이었다며 습관성 속말이 아닌, 겉으로 진심을 내뱉었다.
그런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와 “다시 봤잖아”라고 웃어준 현. 그를 바라보다 지안은 자신도 모르는 새 현에게 입을 맞췄다. 그간 현에 대한 정확한 감정을 정리해볼 시간도 없이 각종 사건에 휘말렸었던 지안은 죽음의 위기에서야 그를 다신 못 보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곧 사랑임을 깨달은 것. 때문에 지안의 기습 키스는 달달하면서도 왠지 모를 애틋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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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의 집에 잠입, 죽은 양형사의 노트를 놓고 간 의문의 인물로 새로운 진실이 밝혀질 것을 예고한 ‘너를 기억해’. 과연 현과 지안은 사랑도, 진실도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 오는 27일 밤 10시 KBS2 제11회 방송.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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