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우
이은우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은우가 올랐다.

#이은우, 아버지 언급하며 눈물 “행복하게 같이 살면 좋았을텐데”

이은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스페셜‘여배우와 만재도 여자’편에서는 여배우 이은우가 8박 9일 동안 만재도에서 섬처녀로 살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우는 만재도에 사는 아주머니의 남편이 술을 좋아해 고생이 심했다는 사연에 아버지가 술을 좋아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은우는 “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행복하게 같이 살면 좋았을텐데”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은우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하시고 아버지와 안보고 산지 좀 됐는데 마지막 순간을 못지켜 드렸다. 일본에 영화 찍으러 갔는데 삼촌에게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문자가 왔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은우는 “아버지가 제주도에 계셨다는데 전 그것도 몰랐다. 휴대전화에 제주도를 혼자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으신게 있는데 그게 제일 잊혀지지 않는다.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때 찾아뵙지 못했던 게 죄송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EN COMMENT, 안타깝네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SBS스페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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