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포스터
호란 포스터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이 숨소리 까지 들릴 만큼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작고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호란은 2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펍 ‘팝(POP)’에서 미니멀 라이브를 연다. 호란이 이날 공연을 펼치는 ‘팝’은 최대관객 60여명으로 제한된 공간으로, 호란은 관객과 1m 남짓한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호란의 라이브는 자신의 솔로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될 공연될 예정이며 어쿠스틱 기타 등 가장 미니멀한 라이브 셋으로 진행된다. 온전히 호란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데뷔 후 첫 솔로 EP앨범 ‘괜찮은 여자’를 발표한 호란은 클래지콰이를 통해 페스티벌과 단독공연 등 큰 규모의 공연들을 소화하는 동시에 솔로 뮤지션으로는 관객들과 좀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작은 무대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호란의 타이틀 곡 ‘괜찮은 여자’는 경쾌한 기타 리프와 멜로디 위에 호란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얹어진 곡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며 ‘페이버릿 나이트메어(Favorite Nightmare)’ ‘댄싱쓰루’ 등 호란 만의 색이 진하게 담긴 수록곡 전체가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세로수 라이브’를 주최하는 팝뮤직 측은 “SBS 라디오 ‘호란의 파워FM’ 진행, 클래지콰이의 여름 페스티벌과 단독공연 준비 등 바쁜 일정 가운데 호란 씨가 팬들과 최대한 가까이서 만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자리다”며 “솔로 뮤지션 호란 씨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로수 라이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호란 외에도 애쉬 그레이의 출신 싱어송라이터 마현권의 공연도 열린다. 마현권 역시 최근 EP 앨범 ‘나의 하루’를 발표하고 “대중가요에서 보컬이 표현할 수 있는 드라마틱 함의 최대치를 담은 앨범”이라는 극찬을 받는 등 평단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마현권 역시 공연 콘셉트에 맞게 기존 밴드 사운드에서 한발자국 물러나고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느낌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세로수 라이브’는 매달 마지막주 주말 세로수길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펍 ‘팝’에서 2팀의 뮤지션을 선정해 여는 공연 브랜드다. ‘세로수 라이브’는 현재까지 2년 넘게 진행되며 웨일, 솔튼페이퍼, 로열파일럿츠, saza 최우준, 조동희, 최고은, 베니 등 국내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강남 일대의 대표적인 라이브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팝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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