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에디킴
김예림 에디킴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김예림과 에디킴의 후쿠시마 공연에 대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가 입을 열었다.

23일 미스틱 측은 김예림과 에디킴의 팬카페에 “김예림/에디킴의 일본 공연과 관련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 글을 게시했다.

미스틱은 공지글을 통해 출연을 제의한 단체는 NPO법인 후쿠칸네트이며 해당 단체가 예전부터 한일 문화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온 곳이라고 알렸다. 이어 “김예림과 에디킴이 참석하는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3일 후쿠시마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후쿠칸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후쿠시마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공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 공영 방송 KBS ‘8.15 다큐 공감’팀의 취재가 예정되어 있으며 NHK, FTV, 아사히 신문 등의 일본 다수 언론의 취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던 안전문제와 관련해서는 “KBS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요청해 관련 내용을 확인해주었습니다”라면서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공식 입장을 전달 받은 후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한일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알려왔다. 반면 두 사람은 식사 교류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끝으로 미스틱은 “후쿠시마 원전 문제가 민감한 이슈기기 때문에 팬분들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일정을 아티스트와 충분히 상의한 후 진행하고 있으며, 항상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두 사람의 후쿠시마 공연이 전해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원전 사태와 관련해 안전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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