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치 못한빠른 전염 속도에 당국과 의료계는 당황한 모습을보였다. 국민들은 불안에떨어야 했다. 의료선진국이라 자부하던 대한민국은 왜속수무책으로 ‘메르스’에게 당할 수밖에없었을까?
“지금 소를 잃은 건 분명한데 이제 외양간 고칠 생각이 정말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삼성서울병원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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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메르스에 걸린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슈퍼전파자라는 오명을 썼다. 그들은지금도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놀라운것은 첫번째 환자가확진된 이후 1주일이상 정부도, 병원도, 그누구도 소위‘슈퍼전파자’라고 불리는이들에게 감염 가능성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도모르는 사이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돼 버린그들은 “왜 아무도 사실대로 알려주지 않았는지, 국가는국민이 메르스에 걸렸을 때 무엇을 했느냐?”라고 반문한다.
“왜 이렇게 병원 이름 공개가 늦었을까?”, “대형병원들은 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메르스 사태에 대한 의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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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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