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오렌지 마말레이드’주연 배우들이 가장 애착 가는 OST를 밝혔다.
정재민 역의 여진구가 고른 곡은 바로 24일 방송될 12회에서 본인이 다시 불러 화제몰이 중이기도 한 ‘너에 관한 기억’이었다. 여진구가 직접 부른 곡은 OST에는 담기지 않지만, 여진구는 마지막 회 삽입곡으로 부를 노래로 ‘너에 관한 기억’을 직접 찜할 만큼 이 곡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재민이가 어렸을 적 이혼을 한 엄마 에게 받은 상처로 기타를 잠시 내려놓았다가 다시 기타를 잡을 수 있게 해줬던 노래이다. 특히 마리(설현)를 떠올리는 씬을 촬영할 때, 이 노래가 감정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돼 기억에 남는다”고 본인만이 느낀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자꾸 생각하고 떠올리게 되는 마음을 서정적인 가사와 담담한 목소리로 표현한 이 곡이 내일 밤 마지막 회 속, 여진구로 인해 어떻게 재탄생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현은 극 중 재민이 흠뻑 빠져서 들었던 곡인 ‘괜찮아요’를 애정곡으로 선정했다. “지난 1회 방송 말미 마리가 키보드를 치며 불렀던 ‘괜찮아요’의 가사가 와닿았다. 사람들에게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았던 마리의 마음을 담담하게 전하고 있고 음악감독님과 함께 연습하다보니 노래가 더 좋아졌다”며 방송 당시 뭇 안방 남심이 왜 여진구에게 동화되었는지 이해가는 대목이기도. 특히 가사 중 ‘이제 제일 먼저 상처받는 거 그만 하기… 혼자 너무 애쓰지 마요, 억지로 하지 마요’ 내용은 뱀파이어로 살면서 인간들에게 받은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어린 뱀파이어 소녀의 심정이 잘 드러나 방송 후 많은 이들이 곡에 대해 호기심을 쏟아냈다.
지난 11회 방송에서 멋진 길거리 버스킹 공연으로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해 시청자들의 금요일 밤을 달달하게 적셨던 한시후 역의 이종현은 릴리M-조승현의 듀엣곡 ‘눈부신 날’을 가장 애착 가는 OST로 꼽았다. 그는 “마리를 짝사랑 하고 있는 시후의 마음을 대변한 ‘늘 뒤에서 널 바라보는 난 어떻게 해야 하죠’라는 가사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미 수차례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이종현이 같은 뱀파이어인 설현을 늘 한 발짝 뒤에서 지켜주는 한시후가 너무 매력적인 인물이라 너무나 애착이 간다고 밝힌바 있는 그가 마치 한시후의 일기장이라도 훔쳐본 듯한 가사의 ‘눈부신 날’을 꼽은 건 우연이 아닐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아라 역의 길은혜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밴드곡이기도 한 ‘반전몽아’라는 곡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실제로 극 중 밴드 촬영의 완성도를 위해 피아노를 하루에 10시간 씩 2주 동안 힘들게 집중 연습했고 그 장면이 방송됐을 땐 굉장히 뿌듯했다고 ‘반전몽아’를 꼽은 이유를 말했다. 길은혜는 극 중에서는 재민의 관심을 받기위해 마리를 시기질투하며 악행을 벌이지만, 실제 배우인 설현과는 스스럼없이 자매같이 지내면서 다른 배우들을 그 누구보다 배려하는 여리고 고운 마음의 소유자다. 그런 그녀이기에 출연 배우들이 다 같이 모여 유일하게 웃으며 즐겼던 장면이기도 한 밴드곡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았다.
이처럼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OST 곡들은 극 중 캐릭터나 실제 배우의 심성을 대신하는 것은 물론 때론 한 마디 말 보다 더 진한 감정을 표현하고 보다 섬세하게 몰입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도 OST 때문에 더욱 심취해서 보게 된다는 반응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기에 이는 드라마의 디테일한 완성도의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배우들의 심도 높은 열연에 서정적인 OST가 더해져 마지막까지 눈과 귀를 확실히 사로잡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최종회는 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유) 어송포유 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
정재민 역의 여진구가 고른 곡은 바로 24일 방송될 12회에서 본인이 다시 불러 화제몰이 중이기도 한 ‘너에 관한 기억’이었다. 여진구가 직접 부른 곡은 OST에는 담기지 않지만, 여진구는 마지막 회 삽입곡으로 부를 노래로 ‘너에 관한 기억’을 직접 찜할 만큼 이 곡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재민이가 어렸을 적 이혼을 한 엄마 에게 받은 상처로 기타를 잠시 내려놓았다가 다시 기타를 잡을 수 있게 해줬던 노래이다. 특히 마리(설현)를 떠올리는 씬을 촬영할 때, 이 노래가 감정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돼 기억에 남는다”고 본인만이 느낀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자꾸 생각하고 떠올리게 되는 마음을 서정적인 가사와 담담한 목소리로 표현한 이 곡이 내일 밤 마지막 회 속, 여진구로 인해 어떻게 재탄생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현은 극 중 재민이 흠뻑 빠져서 들었던 곡인 ‘괜찮아요’를 애정곡으로 선정했다. “지난 1회 방송 말미 마리가 키보드를 치며 불렀던 ‘괜찮아요’의 가사가 와닿았다. 사람들에게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받았던 마리의 마음을 담담하게 전하고 있고 음악감독님과 함께 연습하다보니 노래가 더 좋아졌다”며 방송 당시 뭇 안방 남심이 왜 여진구에게 동화되었는지 이해가는 대목이기도. 특히 가사 중 ‘이제 제일 먼저 상처받는 거 그만 하기… 혼자 너무 애쓰지 마요, 억지로 하지 마요’ 내용은 뱀파이어로 살면서 인간들에게 받은 상처와 아픔을 간직한 어린 뱀파이어 소녀의 심정이 잘 드러나 방송 후 많은 이들이 곡에 대해 호기심을 쏟아냈다.
지난 11회 방송에서 멋진 길거리 버스킹 공연으로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해 시청자들의 금요일 밤을 달달하게 적셨던 한시후 역의 이종현은 릴리M-조승현의 듀엣곡 ‘눈부신 날’을 가장 애착 가는 OST로 꼽았다. 그는 “마리를 짝사랑 하고 있는 시후의 마음을 대변한 ‘늘 뒤에서 널 바라보는 난 어떻게 해야 하죠’라는 가사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미 수차례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이종현이 같은 뱀파이어인 설현을 늘 한 발짝 뒤에서 지켜주는 한시후가 너무 매력적인 인물이라 너무나 애착이 간다고 밝힌바 있는 그가 마치 한시후의 일기장이라도 훔쳐본 듯한 가사의 ‘눈부신 날’을 꼽은 건 우연이 아닐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아라 역의 길은혜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밴드곡이기도 한 ‘반전몽아’라는 곡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실제로 극 중 밴드 촬영의 완성도를 위해 피아노를 하루에 10시간 씩 2주 동안 힘들게 집중 연습했고 그 장면이 방송됐을 땐 굉장히 뿌듯했다고 ‘반전몽아’를 꼽은 이유를 말했다. 길은혜는 극 중에서는 재민의 관심을 받기위해 마리를 시기질투하며 악행을 벌이지만, 실제 배우인 설현과는 스스럼없이 자매같이 지내면서 다른 배우들을 그 누구보다 배려하는 여리고 고운 마음의 소유자다. 그런 그녀이기에 출연 배우들이 다 같이 모여 유일하게 웃으며 즐겼던 장면이기도 한 밴드곡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았다.
이처럼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OST 곡들은 극 중 캐릭터나 실제 배우의 심성을 대신하는 것은 물론 때론 한 마디 말 보다 더 진한 감정을 표현하고 보다 섬세하게 몰입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도 OST 때문에 더욱 심취해서 보게 된다는 반응을 지속적으로 보여 왔기에 이는 드라마의 디테일한 완성도의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배우들의 심도 높은 열연에 서정적인 OST가 더해져 마지막까지 눈과 귀를 확실히 사로잡을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최종회는 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유) 어송포유 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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