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배우 조민수가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유일한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을 심사할 심사위원으로 조민수를 포함한 5명의 심사위원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은 중국의 욘판 감독이 맡는다. 욘판 감독은 ‘유원경몽’으로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영화 10편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욘판 감독의 장편 ‘눈물의 왕자’와 단편 ‘선율’은 영화제 기간 중 시네 심포니 부문에서 특별 상영된다.
조민수와 함께 ‘내 아내의 모든 것’ ‘간신’의 민규동 감독도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밖에 ‘동사서독 리덕스’ 등 영화음악 작업을 맡았던 미국 영화음악가 엘리 마샬, 칸 비평가주간 공식위원인 태국의 레이먼드 파타나버랭군도 참여한다.
심사위원단은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의 7편 중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총 2편을 선정한다. 대상은 천만원, 특별상은 500만원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25개국 103편의 음악영화와 40여개 팀의 음악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이 상영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13일부터 18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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