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류승완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영화감독 류승완이 휴식 없이도 행복한 이유를 밝혔다.

26일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는 휴가철을 맞아 ‘휴식’을 주제로 청중들과 대화를 나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유독 많이 일하고 적게 쉬는 것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톡투유’에 접수 된 ‘휴식걱정’ 개수만 6,000여 개에 이르렀다. 이날 녹화현장에서는 MC 김제동과 사회과학자 최진기, 뇌과학자 정재승, 가수 요조가 청중들과 ‘휴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새 영화 ‘베테랑’으로 돌아온 영화감독 류승완이 깜짝 등장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영화감독 류승완은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그의 영화만큼이나 화려하고 속 시원한 언변으로 수많은 걱정들과 소통했다. 이날 녹화에서 류승완은 ‘쉬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일과 휴식의 경계가 없이 살아간 게 굉장히 오래됐다. 시나리오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제대로 쉰 적이 없기때문”이라며, “하지만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휴식에 대한 스트레스는 덜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과학자 최진기는 “쉬는 것이 죄악인 것처럼 생각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봐야한다”라며 휴식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일침을 가했다. 또한 뇌과학자 정재승은 “많은 사람들이 소진되고 있다. 제대로 쉴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하는 것이 사회적으로도 필요하다”라고 밝혀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류승완의 재치있는 입담과 ‘휴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26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김제동의 톡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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