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2호 할롤라
태풍 12호 할롤라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태풍 12호 할롤라’가 올랐다.

#태풍 12호 할롤라 이동경로, 우리나라 향해 북서진 중…전국 흐리고 장맛비 예상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북상중이다. 태풍 12호 할롤라는 26일 쯤 일본 오키나와를 넘어 가고시마 서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할롤라가 오전 3시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어 25일엔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 일본 큐슈의 서남쪽 해안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호 태풍 할롤라는 26일 일본 큐슈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전국적으로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을 할롤라가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끌어올리는 등 한반도 대기에 영향을 미쳐 흐린 날씨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오늘과 내일(24일)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5도가 30~80mm, 전라남북도·경상남도가 20~60mm, 경상북도·울릉도·독도·제주도가 5~40mm이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의 많이 내리는 곳은 120mm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로 어제보다 낮겠으나 동해안은 비슷하겠다. 또 일부 내륙에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TENCOMMENTS, 너무 습하네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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