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은 평범한 가장이었던 스콧 랭(폴 러드)이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로부터 세상을 구해 낼 영웅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은 이후 마주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의 앞날에 닥치는 위험을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앤트맨’의 맨 앞 철자 A안에 ‘스콧'(폴 러드)이 앤트맨 수트를 입고 들어가 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마블의 로고 위에 실제 개미 사이즈만한 ‘앤트맨’이 자리하고 있어 가장 작은 사이즈의 히어로가 등장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평범한 모습의 스콧이 등장해 앤트맨으로 활약하기 전부터 진짜 앤트맨이 되기까지의 변신 과정을 담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행크 핌 박사와 대화하는 장면은 평범하던 스콧이 어떤 과정을 거쳐 앤트맨이 되는지, 둘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게 만든다. 여기에 여주인공 호프 핌(에반젤린 릴리)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그녀가 앤트맨에게 끼칠 영향을 암시한다.
또 그의 숙적인 옐로 자켓과의 대립 장면에서는 실물 크기의 열쇠고리보다 작은 사이즈를 가늠할 수 있어서 스케일이 다른 액션이 등장할 것임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개미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앤트맨의 모습에서는 거대한 세상과는 확연히 다른 그의 사이즈와 함께 가장 작고, 가장 강한 히어로의 압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퍼 히어로 ‘앤트맨’은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마블 작품 치고는 크지 않은 흥행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는 오는 9월 국내 개봉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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