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암살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믿고 보는 최동훈이었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이 개봉 첫날 누적 관객 49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개봉 첫날 47만 7,598명을 동원하며 1위로 데뷔했다. 누적관객수 49만 1,973명으로 2015년 개봉된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일 뿐 아니라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43만 명)은 물론, 봉준호 감독의 ‘괴물’(39만 명) 등 역대 천만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 최동훈 감독에 대한 믿음과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등 배우들에 대한 기대가 흥행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암살’의 흥행 속에서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은 9만 6,555명(누적 240만 3954명)으로 2위에 지라했고, ‘연평해전’이 3만 5492명(누적 575만 644명)으로 뒤를 이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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