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배우 김태희가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 첫 촬영에 돌입했다.
김태희는 지난 17일 청파동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진행된 ‘용팔이’ 첫 촬영에서 극중 재벌 상속녀 한여진 캐릭터로 분해 카메라에 앞서 섰다. 이날 촬영은 여진이 사랑하는 연인을 교통사고로 잃고 치른 장례식 장면으로, 인물이 당한 큰 슬픔을 설명하는 만큼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스모그 연기와 함께 햇빛에 비친 스테인드글라스의 오색창연 한 빛깔이 오묘한 감정을 자아낸 가운데 진행된 촬영에서 여진으로 분한 김태희는 쓰러질 듯 성당 문을 열고 들어와 자신을 덮친 악몽과도 같은 사건의 아픔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큰 눈망울에 가득 고인 눈물과 말도 나오지 않는 듯 황망함이 번진 얼굴은 여진이 당한 큰 슬픔을 단번에 읽게 했다.
블랙 원피스 차림에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 색조화장 없이 간단한 메이크업만 마친 상태였지만 우아한 아름다움은 여전했고, 여기에 깊은 슬픔에 잠긴 청아한 눈빛은 김태희의 2년만의 국내 컴백작 ‘용팔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촬영관계자는 “첫 촬영이었지만 김태희는 한여진 캐릭터에 완전히 잠겨 큰 슬픔을 당한 인물의 내면을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했다. 오진석 감독과 수차례 인물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꼼꼼히 모니터 하는 모습에서 다음 촬영이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최고 실력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8월 5일 SBS ‘가면’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콘텐츠허브
김태희는 지난 17일 청파동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진행된 ‘용팔이’ 첫 촬영에서 극중 재벌 상속녀 한여진 캐릭터로 분해 카메라에 앞서 섰다. 이날 촬영은 여진이 사랑하는 연인을 교통사고로 잃고 치른 장례식 장면으로, 인물이 당한 큰 슬픔을 설명하는 만큼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스모그 연기와 함께 햇빛에 비친 스테인드글라스의 오색창연 한 빛깔이 오묘한 감정을 자아낸 가운데 진행된 촬영에서 여진으로 분한 김태희는 쓰러질 듯 성당 문을 열고 들어와 자신을 덮친 악몽과도 같은 사건의 아픔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큰 눈망울에 가득 고인 눈물과 말도 나오지 않는 듯 황망함이 번진 얼굴은 여진이 당한 큰 슬픔을 단번에 읽게 했다.
블랙 원피스 차림에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 색조화장 없이 간단한 메이크업만 마친 상태였지만 우아한 아름다움은 여전했고, 여기에 깊은 슬픔에 잠긴 청아한 눈빛은 김태희의 2년만의 국내 컴백작 ‘용팔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촬영관계자는 “첫 촬영이었지만 김태희는 한여진 캐릭터에 완전히 잠겨 큰 슬픔을 당한 인물의 내면을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했다. 오진석 감독과 수차례 인물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꼼꼼히 모니터 하는 모습에서 다음 촬영이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최고 실력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8월 5일 SBS ‘가면’ 후속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콘텐츠허브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