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어셈블리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정재영이 손병호의 장례식장에서 폭발했다.

22일 방송된 KBS2 ‘어셈블리’에서는 크레인 추락 사고로 사망한 배달수(손병호)의 장례식장을 찾는 진상필(정재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상을 온 상필은 과거 함께 노동 운동을 했던 동료들의 비아냥과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아야만 했다. 장례식장을 떠나려던 상필은 계속되는 기자들의 민감한 질문에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진짜 뭇고 싶은게 뭐냐”고 소리쳤다.

이어 상필은 “내가 저 사람 죽였다고 쓰고 싶은 거냐. 내가 금배지에 환장해서 회사와 짝짜꿍해서 이렇게 했다고 생각하느냐”며 “진상필이 배신자라고, 살인자라고 마음대로 써봐! 내가 배달수 죽였다고 써라. 난 눈 하나 깜짝 안 한다”고 말하고는 장례식장을 떠났다.

하지만 곧바로 온라인에 ‘진상필 추태’라는 제목으로 자극적인 기사들이 뜨기 시작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KBS2 ‘어셈블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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