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윤종신, “중학교 때 크론병 앓고 있었다”..크론병은 무엇?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크론병’가 올랐다.
가수 윤종신이 자신이 앓고 있는 희귀병 크론병을 언급해 화제다.
22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윤종신이 방송 25주년을 맞아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특별 DJ로 나섰다.
이날 윤종신은 “이미 중학교 때 크론병을 앓고 있었다. 그걸 모르고 10대부터 30대까지 살았다”라며 “미리 알았다면 건강하게 살았을 텐데, 2006년에 확진을 받고 수술을 해서 소장 60cm를 잘라서 이어 붙였다. 염증이 3곳에 있었다고 하더라. 엄청 잘 먹는 편인데 1990년대 사진을 보면 굉장히 말랐다. 크론병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크론병은 소화기계 희귀 질환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원인으로는 면역조직의 결함과 서구화된 식습관과 흡연이 대표적이다. 특히 15~35세에 발견 되는 경우가 많다.
크론병은 흡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흡연이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된다. 증상에는 설사, 체중감소, 오심, 구토, 발열, 식욕감퇴, 직장 출혈 등이 나타난다. 또한 급성으로 발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하며, 복부의 오른쪽 아래 부분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난다.
TEN COMMENT, 자 다들 먹던 치킨 내려놓습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다음 크론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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