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3일)은 중복… 중복의 의미부터 중복에 찾는 음식까지 ‘눈길’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중복’이 올랐다.
내일(23일)은 삼복 중 두번째 복날인 ‘중복’이다.
복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돌아오는 세 번의 절기로, 초복·중복·말복의 삼복을 말한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스무날이 걸린다. 하지만 올해 말복이 8월 12일인 것과 같이 때때로 중복과 말복 사이가 스무날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이라고 한다.
초복부터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년중 가장 더운 7월에서 8월로, 이 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전통적으로 복날에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삼계탕이다. 오래 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뜨거운 음식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 신체의 온도와 바깥의 온도를 맞추고자 했다.
특히 닭고기는 단백질의 함유량이 높은 동시에 지방은 적어 소화 및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는 제격이다. 또 인삼, 대추, 마늘 등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한여름 영양 보충을 돕는다.
TENCOMMENTS, 닭을 먹어야겠어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레인보우 지숙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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