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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배상문’이 올랐다.

#프로골퍼 배상문, 입대 연기 행정소송 패소…”병역의 의무 다하겠다”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프로골퍼 배상문이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배상문은 22일 “오늘 제가 병무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이 병무청의 승소로 결론났다”며 “법원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법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PGA 투어 캐나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배상문은 “바른 시일 내에 귀국해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장차 골프 선수로 더 클 수 있다는 생각을 다지게 됐다”며 “귀국 시기는 고민해서 최대한 빨리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김연우)는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 신청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주장이 이유없다”며 22일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입영을 앞둔 젊은이들의 꿈은 누구나 소중한데 배상문의 경우만 입영을 미뤄서 내년 브라질 올림픽에 출전시킨다면 형평성의 원칙이 더 훼손될 것”이라며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 신청을 불허한 병무청의 판단이 비례와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배상문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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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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