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너를_사랑한_시간_8회_이진욱_고백용기
크기변환_너를_사랑한_시간_8회_이진욱_고백용기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17년만에 하지원에게 진심을 고백할 용기를 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이하 너사시)’에서는 원(이진욱)은 해외연수를 포기 하고 하나(하지원)를 위해 아지트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원은 과거에 하나를 업고 집에 가던 중 “하나야 좋아해”라고 고백한 일을 회상했다. 이어 원은 하나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준 뒤 하나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는가 하면, 떨리는 손으로 하나의 머리를 넘겨주며 “걱정시키지 마라. 오하나”라며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원에게 승무원 사이에서 신의 찬스라 불리는 해외 연수 기회가 왔다. 원은 하나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2년 간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원은 하나에게 해외연수에 뽑혔다고 말한 뒤 “넌 2년동안 내가 없으면 어떨 거 같아?”라며 하나의 진심을 유도했다. 하나는 “무지 심심하겠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내면서도 “나 신경 쓰지 말고 잘 갔다 와. 너한테 필요한 거라면 심심한 것쯤이야 거뜬히”라며 그를 응원했고, 이에 원은 마음을 다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은 서후(윤균상)가 약혼식에 왔었다는 말을 듣고 상심에 빠진 하나를 보며 그의 옆에 있기로 마음을 확고히 했다. 힘없이 쳐진 하나에게 원은 “나 연수 가지 말까? 나 없으면 넌 누구랑 놀 건데?”라며 장난스레 말을 건네며 고민을 털어버린 웃음을 보여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결국 원은 해외연수 대신 하나를 택했다. 원은 17년만에 하나에게 고백할 용기를 내 둘 만의 아지트에서 하나를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반 평생 만에 용기를 낸 원의 고백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 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