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이승열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이승열이 2주 동안 펼쳐진 장기공연 “이승열 LIVE SYX”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승열은 지난 8일부터 12일, 그리고 15일부터 19일까지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진행된 장기공연으로 2주 동안의 라이브 무대로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이승열이 9일 발표한 5집 새 앨범 ‘SYX’의 수록곡들을 대거 소개하는 자리였다. 타이틀곡 ‘노래1’을 비롯해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로 채워진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코러스 정명훈, 베이스 이경남, 키보드 전영호, 첼로 백지영 등 이승열 밴드의 관록 있는 세션들과 다양한 경력을 가진 게스트 아티스트들과 함께해 더욱 빛나는 레퍼토리가 됐다.

이승열은 이번 공연에서 신곡뿐만 아니라 ‘시닉(Cynic)’, ‘돌아오지 않아’, ‘시크릿(Secret)’ 등과 같은 지난 히트곡들을 열창하기도 했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회마다 세션 연주자들의 게스트 아티스트 무대도 펼쳐져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

지난 1994년 그룹 ‘유앤미블루’로 데뷔한 이승열은 2003년 ‘이날, 이때, 이즈음에’로 솔로 가수로 변신, 다양한 명곡들을 남겼다. 또 최근에는 드라마 ‘미생’의 OST ‘날아’로 대중들에게서 다시금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승열은 이번 콘서트 ‘SYX’에 앞서, ‘리와인드 마이셀프 1994-2015(Rewind Myself 1994-2015)’라는 이름의 단독콘서트로 자신의 명곡들을 팬들에게 소개한 바 있으며, 또 지난 2014년에는 ‘봄-여름-가을-겨울’, 4번의 다른 계절을 콘셉트로 한 기획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라이브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왔던 이승열은, 오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썸데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시 한 번 관록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플럭서스 뮤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