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진상필은 아내를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한 번만 봐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아내는 “이혼 서류에 도장 찍어서 보내라. 안 그러면 법원에서 보게 될 거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진상필은 조금만 더 참자고 설득했으나 아내는 “조금만 벌써 4년째다. 복직 같은 소리 마라. 판사도 안 시켜주는 복직을 천막치고 땡강 피우면 회사가 시켜주냐?”면서 “주희(김지민)하고 나, 알아서살 테니 당신은 복직투쟁이나 하며 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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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어셈블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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