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01
에이핑크 정은지01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복면가왕’ 소감을 밝혔다.

에이핑크는 1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핑크 메모리(PINK MEMORY)’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리멤버’를 비롯해 수록곡 ‘신기하죠’, ‘꽃잎점’ 무대를 선보였다.

컴백에 앞서 정은지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받아 큰 화제를 모았다. 정은지는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렇게 얼굴을 가리고 원래 내던 음색으로 노래하는 것도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었다. 청중분들이 좋게 말씀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 에이핑크에게 도움이 됐다면 굉장히 기쁜 일이 된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초롱 “에이핑크 은지가 부르는 느낌이 아니었다. 우리 노래를 하다보니 감성 깊은 노래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방송에서 열정을 가지고 부르는 것을 보니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은지는 한 매체에 의해 에프엑스 루나와 함께 최고의 아이돌 가수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은지는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알아주시는 기분이다. 이제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래하는 것을 알아주셔서 감동받았다. 루나 선배님은 라이벌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노래를 잘하는 선배님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생각만 했지, 라이벌이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은 ‘리멤버(Remember)’로 경쾌한 리듬과 빈티지한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로 지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신나는 느낌의 여름 댄스곡. ‘노노노(NoNoNo)’, ‘러브(LUV)’등 에이핑크와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의 작품이다. 16일 0시 공개 직후 음원차트를 휩쓸며 인기를 증명했다. 에이핑크는 17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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