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정현세자(이현우)는 귀를 없앨 비책을 자신의 비망록에 적어두었고, 역시 귀를 없애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한 사동세자(장승조)가 이 비망록을 빼돌리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김성열뿐 아니라 귀 역시 비망록의 행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 무엇보다 과거 필명 음란서생으로 활동했던 정현세자와 똑같은 필명을 쓰는 현재의 음란서생이 등장하면서 비책의 향방은 음란서생 찾기로 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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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은 “제가 평소 흡혈귀 이야기에 관심이 많사온데, 마침 친지처럼 가까운 분이 꾸리는 세책방에 그 서책이 있어 작년에 사두었다”면서 성열의 눈을 번뜩이게 했다. 이에 직접 서책들을 보겠다며 한달음에 세책방으로 향한 성열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서책들을 다 훑어봤지만 그가 원하는 비책이 담긴 비망록은 찾을 수가 없었다. 이에 양선은 “제가 주문 받은 서책을 못 구해드린건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의욕을 불태웠다.
귀 역시 자신의 오른팔 영의정 최철중(손종학)을 움직이며 음란서생 수배령을 내렸고, 현조(이순재)를 협박해 그로 하여금 세손 윤(심창민)을 통해 음란서생을 잡아 들일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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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세자는 자신을 소개하는 성열에게 “내 저하의 비망록에서 그대의 이름을 보았소. 비책은 사람이오”라고 말해 성열을 번뜩이게 했고, 이후 양선이 “정현세자비망록을 아는 이를 찾았다”고 말하며 성열을 찾아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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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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