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의 역할에 깊이 몰입해있는 정재영의 연기장면들이 담겨있다. 부당한 판결에 울컥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과 격정적인 분노로 타오르는 눈빛은 연기인지 실제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다. 반면 또 다른 사진 속 망연자실한 모습의 정재영은 좌절과 체념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눈빛 에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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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4일 법정 세트에서 진행된 촬영 도중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정재영의 연기와 마음을 후벼 파는 절절한 대사에 감정이 고양된 스태프들이 내내 숨죽이고 있다가 컷소리와 함께 기립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관계자는 “정재영은 영화계와는 달리 빠르게 진행되는 드라마 현장이 처음임에도 매 순간 최고의 몰입도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정재영이기에 가능한 복합적인 표현력이 진상필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이고 현실감 넘치는 인물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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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2 ‘어셈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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