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테이스티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활동 중단을 선언한 그룹 테이스티에게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다시 한 번 반박에 나섰다.

16일 테이스티는 SNS를 통해 ‘이번 중국 행(行)은 일방적인 잠적이 아니며 회사와 논의를 했다’는 내용의 반박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울림 측은 “당시 논의했던 부분은 활동 중단에 관한 것이 아니라, 향후 일정에 관한 내용”이라고 재반박에 나섰다.

이어 울림 측은 “테이스티가 회사에 연락 없이 무단으로 중국에 간 것이 맞다. 현재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테이스티는 SNS를 통해 8년간의 한국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6일 텐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회사로서도 일방적으로 통보 받은 내용이라 당혹스럽다”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었으며 앨범 녹음도 마쳤다. 현재 테이스티와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나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테이스티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대룡, 소룡으로 긴 시간 연습 생활을 거친 후 지난 2012년 현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결성된 팀으로, 싱글 ‘스펙트럼’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또한 2013년 ‘떠나가’, 2014년 ‘어딕션’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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