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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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뉴스8′ 진행 맡은 앵커 김주하가 동시간대 뉴스를 진행하는 선배 손석희와 맞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대강당에서는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 8′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MBN의 앵커 겸 특임 이사 김주하가 참석해 ‘뉴스 8′ 진행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주하는 “손석희 선배님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정말 부담스럽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주하는 손석희에 대해 “그 분은 훨씬 선배고 보도국 사장님이시다. 나는 특임 이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내가 영향력이 어디까지인지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시간대 뉴스를 해서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라며 “선배님이 기분 나빠하실지도 모르겠다. 그 분은 내가 따라가기 힘든 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하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아 이끌어왔으며 기자로도 전직, 현장을 누비기도 했다. 2007년에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지난달 MBN은 김주하를 뉴스 앵커 겸 특임 이사로 파격대우하며 뉴스 채널 강화를 알렸다.

김주하가 진행하는 ‘뉴스 8’은 오는 2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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