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1호 낭카
태풍 11호 낭카
[텐아시아=김지혜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태풍 11호 낭카’가 올랐다.

#11호 태풍 낭카 오늘(16일) 일본 상륙… 경남북·울릉도·독도 등 강풍 예비특보

강한 태풍으로 알려진 제11호 태풍 낭카가 16일 일본에 상륙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낭카는 16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80km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다. 낭카는 이날 오후 9시께 일본 가고시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11호 태풍 낭카는 밤에 일본 대륙에 상륙해 내일(17일) 중 일본을 관통 한 후, 독도 오른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반도는 오늘 밤부터 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밤부터 동해안에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7~18일 동안 많은 비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부산·울산·울릉도 및 경남북 일부 지역에 강풍 예비 특보가 발령되는 등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강원도 영동과 경남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다. 강수확률은 60∼80%,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낭카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도 1.5∼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부산과 거제시 동부 인근 남해동부 앞바다와 울산 주변 동해남부 앞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TEN COMMENT,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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