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은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에서 은숙(박해미)과 민석의 둘째 아들이자 승근(정우식)의 친구 선재로 출연할 예정이다. 극중 윤종훈은 판석(정보석)의 막내 딸 정이(조우리)와 로맨스를 형성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윤종훈은 2014년SBS ‘사랑만할래’ 달콤한 연하남 김우주, tvN ‘미생’ 얄미운 인턴 이상현, OCN ‘닥터프로스트’ 살인용의자 강진욱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3일 ‘딱 너 같은 딸’ 합류 후 첫 촬영지인 북한산 입구에서 만난 윤종훈은 선재 캐릭터에 대해 “선재는 은숙과 민석의 둘째아들이다. 부모님은 선재를 MBA를 거쳐서 회사를 경영하는 엘리트 코스를 생각하고 미국 유학을 보냈으나 선재는 가업을 잇고 회사를 경영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어 집안 식구 몰래 귀국한다. 첫 등장에서는 승근이네 집에 얹혀살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정이와도 풋풋한 사랑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딱 너 같은 딸’ 선재는 한 곳에 얽매이는 것보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캐릭터로 요리사의 꿈을 갖고 있다.
윤종훈은“급하게 합류해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준비를 미처 하지는 못했으나, 요리사가 꿈인 만큼 촬영 틈틈이 친한 셰프들을 통해 요리를 꾸준히 배우려고 한다. 제 바람은 손 대역 없이 요리를 하는 것이다.”며 “제가 일찍부터 혼자 살아서 생계형 요리에 익숙하기도 하고 또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특히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백종원 레시피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어“연속극은 신구배우들 간의 조화가 중요한 것 같더라. 그 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또 젊은 연기자들에게는 선생님들과의 호흡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 속 가장 기대되는 분이 정보석 선생님이다. 많은 선후배들에게서 정말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코믹한 상황에서도 진지한 연기를 하는 정보석 선생님의 연기를 닮고 싶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배역과 하나 되는 메소드 연기를 보면 감탄하게 되는데 정보석 선생님이 계신 ‘딱 너 같은 딸’에 합류하게 돼서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윤종훈은 오는 20일에 방송되는 ‘딱 너 같은 딸’ 46회부터 출연한다.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은 홍애자 소판석 허은숙 등 세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진한 가족애와 갈등 그리고 남녀 간의 사랑을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글.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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